Economy & Life/해외토픽 · 2017. 9. 10. 10:32
새끼 돌고래 만지고, 셀카 찍은 뒤 벌어진 일
관광객들은 해변으로 떠밀려온 새끼 돌고래가 너무 귀엽고 신기했을 것이다.그래서 만지고, 셀카를 찍고, 가만두지 않았던 것 같다.하지만 사람들의 행동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새끼 돌고래는 죽고 말았다.지난 12일 스페인 남동부의 관광지인 모하카에서 발생한 일이다.스페인 돌고래보호단체 '에퀴낙'(EQuinac)의 설명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관광객들의 야단법석을 지켜본 한 청년은 새끼 돌고래의 목숨이 위험해 보여 관광객 무리를 헤치고 들어갔지만 돌고래는 이미 죽은 뒤였다. 에퀴낙은 "엄마를 잃고 혼자서 겁에 질린 생명체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돌고래를 만지고 사진을 찍는 데 급급했다"면서 해수욕객들의 무신경한 행동을 비난했다. 비슷한 일은 작년에도 있었다. 지난해 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