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티파티 터너의 작품들이다. 그녀는 종이로 꽃을 만든다. 믿을 수 없이 정교해서 꽃보다 더 꽃 같다는 평가다.
티파니 터너의 작품 중에서 시들고 변색되고 썩은 꽃도 있다. 예쁘게 피어나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절정기의 꽃이 아름답다면, 시들어 색깔이 변한 꽃들은 슬픔 감정을 자아낸다. 시간의 위력 내지 생명의 무력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종이로 만든 시든 꽃이 예쁜 종이 꽃보다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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