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소(35)가 시즌 18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추신수. AP 연합뉴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팀이 6-4로 앞선 6회 무사 3루 상황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에인절스의 다선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키넌 미들턴이 초구 시속 155㎞ 빠른 공을 던지자 추신수는 그대로 받아치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가 약 136m로 측정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통산 다섯 번째 시즌 20홈런까지 홈런 2개만을 남겨둔 상황.
한편 이날 텍사스 마운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는 2회 2-2 상황에서 상대팀 좌익수 저스틴 업턴의 실책으로 3-2로 역전했다.
6회에는 6-4로 추격당했지만 곧바로 추신수의 투런포로 리드를 벌렸다카를로스 고메스까지 솔로를 터뜨리며 텍사스는 9-4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으나, 7회 에인절스가 2점을 따라붙었고 불펜의 부진 속에 스코어는 9-9 동점.
텍사스는 8회말 2사 1, 3루에서 에인절스 캠 베드로시안의 폭투로 3루 주자 고메스가 득점하면서 경기를 간신히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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