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이코패스 TOP10' (영상)


곰TV,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 세계의 사이코패스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여름 특집 2탄: 세계의 사이코패스' 편을 방송했다. 

'세계의 사이코패스' 1위로 꼽힌 이는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였다. 1975년 8월 곡예운전 중 붙잡힌 테드 번디는 차 안에서 복면과 수갑 등이 발견됐다. 

테드 번디 / 이하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테드 번디는 당시 인터뷰에서 "저는 아주 좋은 집에서 자랐고, 가족관계는 헌신적인 부모님과 5남매가 있었다"고 말했다. 호감형 외모와 상냥한 말투로 미국 전역에서는 테드 번디의 결백을 믿는다는 팬레터가 쏟아졌다. 사람들은 그를 보기 위해 재판장을 찾기도 했다. 

반성은 커녕 이같은 상황을 즐기는 테드 번디 모습에 심리학자들은 그를 사이코패스로 판정했다. 테드 번디는 호감형 외모와 말투로 여성들에게 접근해 살인을 저질렀다. 최소 12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2위에는 찰스 맨슨이 꼽혔다. 평소 사람을 꾀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던 찰스 맨슨은 살인 클럽 '맨슨 패밀리'를 만들었고 이들을 조종해 직, 간접적으로 35명을 살해했다. 특히 찰스 맨슨이 유명 영화 감독 로만 폴란스키 아내인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사건은 충격을 줬다. 당시 샤론 테이트는 임신 8개월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최연소 연쇄살인마' 메리 플로라 벨, 4위는 10대에 살인을 하고 자서전까지 쓴 사카키바라 세이토가 꼽혔다. 사카키바라 세이토는 범행 중 사용했던 가명이다. 방송은 '죽음의 간호사'라고 불리는 지닌 존스를 '세계의 사이코패스' 5위로 꼽았다. 5개월간 18명의 영유아가 사망했다. 사건 중심에는 간호사 지닌 존스가 있었다. 지닌 존스가 새로 옮긴 병원에서도 아이들 죽음이 계속됐다. 경찰 조사 끝에 지닌 존스가 살인에 사용한 약물이 밝혀졌다.  

6위는 의사 헤럴드 시프먼이 꼽혔다. 2002년 조사위원회는 시프먼이 살해한 환자가 모두 215명에 달한다고 공식 발표했었다. 조사위는 시프먼이 살해했을 것으로 의심이 드는 환자 45명을 포함하면 희생자가 최대 260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011년 7월 노르웨이에서 총을 난사해 77명을 살해한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이 돌보기로 했던 아이 부모가 돈을 제때 보내지 않자 동네 사람들과 함께 아이를 학대한 거트루드 베니체프스키가 8위, 살인을 저지른 뒤 자신의 삶을 소재로 한 책을 써 충격을 준 잭 운터베거가 9위로 꼽혔다. 

10위에는 일본 '꽃뱀 킬러'로 알려진 키지마 카나에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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