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거장 뤽 베송 감독이 ‘비정상회담’을 방문했다
‘레옹’, ‘제5원소’, ‘루시’ 등 당대 최고의 작품들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오늘(28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뤽 베송 감독은 ‘영화 한 편을 위해 40년을 준비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각국의 대표들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
뤽 베송 감독은 ‘발레리안’을 준비하며 40년을 기다려서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꼽았다.
뤽 베송 감독은 ’아바타’와 제임스 카메런이 상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과 도구를 만들고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바타’를 처음 본 날에는 너무 충격을 받았고 집에 가서는 쓰고 있던 시나리오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라고 말하며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어요”라고 밝혔다.
또 현재 유행하고 있는 미국 히어로물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히어로물은 대부분 미국의 우월주의와 어떤 식으로 세상을 지키는지 보여주죠. 그게 싫어요”라며 단도직입적인 입장과 생각을 전했다.
이런 솔직함에 미국 대표 마크는 “우리 영화 다 그렇지는 않아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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