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2NE1 해체...날 무너뜨렸다" 심경 고백한 씨엘

그룹 2NE1 전 멤버 씨엘(CL)이 영어로 심경 글을 남겼다.

씨엘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한 게시물을 28일 공개했다.

씨엘은 영어로 긴 심경글을 적었다. 그는 "나는 평소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곧 새로운 곡이 나올 것을 약속한다. 현재 나는 포기하지 않고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씨엘은 그동안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나는 몇 가지 변화를 겪었다. 내 사랑과 그룹(2NE1)으로부터 이별하게 됐다. 내 삶의 모든 것을 잃자 나는 완전히 무너졌다"라고 전했다.

씨엘은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쉬는 시간 동안 스스로를 알아가고 발전하는 시간을 갖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동서양 최고 팀이랑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팬이 전한 에너지를 곧 되돌려줄 것"이라고 했다.

해당 글은 앨범 발매 지연에 대한 팬 항의를 폭주하자, 씨엘이 직접 심경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20만(한국 시각 28일 오전 11시 기준)에 가까운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