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치마 속 들쳐보기 체험…체험관 측 겸허히 반성…작품 폐기

"조선시대 여성 치마 속 들여다 보세요" 체험관 논란…체험관 측 "겸허히 반성…작품 폐기"


조선시대 여성의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체험관 전시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한 전시회에서의 미인도 활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트릭아트센터에서 여성의 치마를 들춰보는 내용의 체험관이 운영된다는 내용이었다. 함께 게시된 사진 속에는 여인의 치마를 들춰보는 관람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체험코너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 속 여인의 치마를 실제로 제작한 작품이다. 실물로 만들어진 한복치마를 들어올리면 안에 감춰진 여인의 속옷과 다리가 그대로 드러난다. 체험 안내판에는 "조선시대 미인의 치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는 설명이 써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같은 내용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놓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등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논란이 된 체험관은 서울 인사동에 있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평면 그림을 특수 표현 기법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체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전시됐다.

논란이 일자 체험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번 '미인도' 작품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지적과 비판에 100% 동의한다"며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작품은 즉시 폐기했다. 다른 작품 중 불쾌감을 드릴 가능성이 있는 작품 역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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