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실제로 지구 전체를 짊어지기에 거북의 등은 너무 좁지만, 지구 생태계의 일부만 등에 싣는다면? 불가능할 것도 없다. 포틀랜드 오리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리사 에릭슨은 바로 그런 이미지를 상상했다.
그녀의 그림 속에서 거북이는 나비들을 이파리처럼 달고 있는 작은 나무와 잔디밭과 생쥐, 말미잘과 산호, 다람쥐와 새, 나비 등을 등에 이고 있다.
거북이조차도 지구를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몫을 다하고 있는데, 우리 인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녀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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