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몸속 효소에는 보통 촉매와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효소를 '완벽주의자'라고 부를 수 있는 건데요, 이번 과학동아Q 모션그래픽에서 파헤쳐 봤습니다.
우리 몸 안에서는 끊임없이 화학반응이 일어납니다. 아침에 먹은 밥이 소화과정을 거쳐 에너지를 내거나 살과 피로 바뀌죠.
그런데 이런 화학반응을 돕는 조력자가 있습니다. 바로 몸속 촉매인 효소입니다.
물질을 합성하거나 분해하는 화학반응이 일어나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 때 촉매가 있으면 에너지를 적게 들이고도 빠르게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효소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독특한 입체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양이 꼭 들어맞는 물질하고만 결합해 촉매 역할을 하죠.
그 덕에 효소는 실수를 범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완벽주의자인 셈입니다.
효소는 분해도 잘 합니다. 단백질 분해효소를 이용하면 치즈나 빵을 만들 수 있고요, 지질 분해효소로 세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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