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본다/사진=헬스조선 DB
크고 동그란 가슴 모양은 많은 여성의 바람이다.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 가슴 크기에 신경 쓰는 등 여성의 외적인 자신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도 작용한다. 이 때문에 여성의 가슴에 대해 속설이 많은 편이다. 가슴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
딸기우류를 꾸준히 마시면 가슴이 커진다는 속설이 퍼져 이를 따라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의학적인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다. 실제 한 성형외과가 여성 16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75%가 딸기우유가 가슴을 키우는 데 효과가 없다고 응답했다. 오히려 실험자의 7%는 이전보다 가슴이 더 작아졌다고 답했다.
◇가슴 자꾸 만지면 커질까?
가슴 주변을 마사지하듯 만지면 가슴이 커진다는 속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 가슴마사지를 하면 혈액 순환이 잘 돼 가슴으로 흐르는 혈액·임파액 등 체액량이 늘어 가슴이 커진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이는 마사지를 멈추면 가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가슴 자체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가슴도 신체 부위이므로 나이가 늘면 자연스럽게 노화한다. 근육량이 줄어들고 피부이 탄력이 줄면서 가슴도 작아지고 쳐지는 것이다. 20대 중반부터 여성의 가슴이 노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운동을 통해 가슴 근육을 키우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근육이 가슴의 탄성을 높여줄 수 있다.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채 가슴 근육에 힘을 준 채 팔을 모으는 운동이 도움 된다. 팔을 모을 때 가슴 근육에 자극이 느껴져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지나친 가슴운동은 오히려 가슴의 지방을 빠지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슴 성형하면 모유 수유 못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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