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주의보 “쏘이면 즉시 나와야...”

통영 해수욕장 불청객 해파리 주의보 “쏘이면 즉시 나와야...”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30일 최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바닷물 온도가 상승,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맹독성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전국 연안에 출현(사진)하고 있다며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017.07.30.(사진=통영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소방서는 30일 최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바닷물 온도가 상승,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맹독성 노무라 입깃 해파리가 전국 연안에 출현하고 있다며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출현정보 자료집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주로 나타나는 독성해파리는 7종으로‘노무라입깃해파리’와‘보름달물해파리’가 가장 많이 출현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다른 해파리에 비해 독성은 약하지만 쏘일 경우 상처와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에서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되는 외래유입 종으로, 크기가 최대 2m에 달하고, 독성이 매우 강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사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잦은 해파리 출몰의 원인을 수온상승으로 꼽는 만큼 동해나 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남해안의 경우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에 붙은 촉수를 먼저 제거하고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여러 번 세척한 후 냉찜질 또는 온찜질로 통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간혹 강독성 해파리에 쏘여서 호흡곤란·의식불명·전신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하여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상처를 문지르거나, 수돗물, 식초, 알코올로 세척하는 것은 독을 더 퍼지게 할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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