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의 적 ‘냉장고+에어컨’ 청소법
우리가 믿고 쓰는 냉장고와 에어컨이 여름철 건강의 적이 될 수 있다?
냉장고에 서식하는 리스테리아균은 미국 내 식중독 발생원인 1위 균으로, 냉장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일수록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 감염률이 매우 높다.
리스테리아균으로 인한 식중독 증상은 독감 증상과 비슷해 구토 및 통증이 발생하고, 면역력이 약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를 맹신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대부분 균은 냉장고에서 얼어 죽지만, 낮은 온도에서 번식하는 게 특징인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1.5℃~영상 3℃에도 살 수 있다. 하지만 냉장고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해도 청소와 온도 유지로 극복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
△ 냉장고 고무패킹 청소법
1.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거품을 충분히 낸다. (냉장고 청소 시 철 수세미 같은 거친 제품은 사용은 자제 해야 한다. 부드러운 스펀지나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붓이나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 넓은 부분을 닦아준다.
3. 세제를 묻힌 고무패킹을 30초~1분 정도 기다린다.
4. 칫솔을 이용해 고무패킹 사이사이를 문질러준다. (곰팡이나 세균이 많은 부분은 희석한 락스를 사용하면 된다)
5. 알코올을 묻힌 수건으로 고무패킹을 한 번 더 닦아준다.
/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차 에어컨이다. 평소 차에서 에어컨을 켤 때는 창문을 모두 닫은 뒤 에어컨을 켜는데, 에어컨을 켜고 3분 사이에는 세균의 70%가 나온다. 그러므로 3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해야 한다.
또 차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물이 생기는데, 그 상태에서 창문을 닫고 나오면 습기가 많고 따뜻한 상태에서 많은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기 전 3분 동안 바람만 나오게 해 건조해야 한다.
/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
△에어컨 청소하는 법
1. 냉각핀
① 에어컨 앞 덮개를 열고 냉각핀을 찾는다(제품마다 냉각핀 위치가 다를 수 있음)
② 미온수(7) : 과탄산소다(3)을 희석한 물을 분무기에 넣고 노즐을 조절하여 직사한다.
③ 붓으로 꼼꼼하게 냉각핀 구석구석 닦아낸다.
2. 필터
① 에어컨 전면에 있는 필터를 분리한다.
② 과탄산소다수를 필터에 뿌린다.
③ 에어컨 내부에 있는 전기 필터를 분리한다.
⑤ 전기 필터를 담가서 때를 불린다. 청소 후 에어컨의 송풍기능으로 건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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