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7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의 한 병원에서 이같은 '흔치 않은' 수술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 기혼 남성은 이틀간 통증에 시달리다 뒤늦게 새벽녘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환자의 항문 근육이 수축되면서 유리컵이 깨질 것을 우려해 약물로 근육을 이완시켰다. 이후 손으로 컵을 꺼내려 했지만 미끄러워 꺼낼 수가 없었다.
결국 의료진은 고심 끝에 수술을 통해 유리컵을 제거하기로 했다. 이 남성의 항문에서 나온 유리컵의 크기는 직경 7cm, 길이 8cm에 달했다. 미러는 남성이 의료진과 현지 매체 모두에게 유리컵이 항문으로 들어간 경위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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