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초가을의 전국 축제 Top 5
강렬한 태양이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전까지 절정의 계절을 즐겨보자. 여기 소개하는 축제는 키덜트족, 가족, 미식가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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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23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만화 축제가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해 부천시 각지를 무대로 열린다. 20주년을 맞은 올해의 주제는 ‘청년’. 청년 이야기를 담은 메인 전시와 작년 대상 수상작인 <여탕보고서> 특별전, VR 웹툰 기획전 등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열리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과 만화 OST 콘서트, 작가 사인회도 빼놓지 말자. 032 310 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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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31일
‘대프리카’라 불릴 만큼 여름이면 악명 높은 폭염이 이어지는 대구. 매년 기온이 가장 높이 오르는 기간에 맞춰 남구 신천둔치에서 일명 ‘피서 음악회’가 열린다. 가족이나 친구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돗자리 하나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콘서트 외에 물놀이 존과 캠핑 존, 돗자리 제작회 등 부대 행사도 준비할 예정. 053 664 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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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17일
일본식 관공서와 가옥,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까지. 군산항 일대의 구도심 곳곳에는 근대 역사의 흔적이 배어 있다. 이곳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축제가 열린다.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3·5 만세 퍼레이드를 비롯해 서커스, 보물찾기, 인력거 체험 등이 기다린다. 공영 자전거로 구도심 순례에 나서도 괜찮을 듯. 063 454 3305.
대한민국와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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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24일
국내 최대의 포도 생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가을 와인 축제가 열린다. 장소는 영동천 일대. 영동군 내 와이너리 30곳과 기타 국내 와이너리가 참가해 수백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겹살 요리와 포도 김밥, 포도 송편 등 영동산 과일을 활용한 음식도 선보인다. 와인과 어울리는 마리아주 만들기, 칵테일 제조, 와인 족욕 등의 체험 행사에 참여해보자. 043 740 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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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를 테마로 한 축제가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세화항 일대에서 열린다. 현역 해녀의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 해녀 굿, 물질 대회 등이 펼쳐지고, 물질 체험과 숨비소리길 트레킹 등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현지 향토 음식점이 참여하는 요리 부스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푸짐하게 선보인다. 064 710 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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