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졸음운전” 고속버스 8중추돌 사고 당시 영상 공개
유튜브, TV조선
2명의 사망자를 낸 8중 추돌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 버스 앞차의 블랙박스로 촬영된 영상에는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피해차량인 산타페는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자 속도를 줄였다.
하지만 이 차를 뒤따르던 고속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려왔고 앞차를 들이받았다. 영상에는 피해차량 잔해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장면이 남아있었다. 고속도로 CCTV 영상에는 사고 후 피해 수습을 위해 모인 수많은 차량들 모습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졸음운전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버스 기사) 본인은 안 졸았다고 주장을 한대요. 그런데 지금 충격 때문에 헛소리도 하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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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3시 55분 천안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운전기사 A(57) 씨가 운전하던 고속버스가 싼타페를 들이받고 8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싼타페에 따고 있던 운전자(48)와 부인(39)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9명이 부상당했다.
졸음운전은 대형사고 원인으로 끊임없이 지목돼 왔다. 버스운전 기사가 운행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운전대를 잡았고 그 결과 이같은 참사가 생긴 것이다.
정부는 운전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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