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제보자 제공
부산 부전동 유명 클럽을 찾은 20대 인도네시아 여성이 한국인 남성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피해자 친구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피해 여성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세티아 씨 측은 "종업원이 짜증을 내며 친구 신분증을 바닥에 던졌다. 그리고 '씨X'이라고 욕설을 했다"며 "친구가 믿을 수 없어 '씨X'이라고 반복하자 갑자기 (종업원이) 친구를 막 다루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세티아 씨 측은 친구를 막 대하는 종업원 태도에 화가 나 종업원을 밀치자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병원까지 따라간 폭행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세티아 씨는 종업원에게 얼굴을 맞고 병원에서 8바늘을 꿰맸다.
해당 클럽 측은 "신분증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지 않아 추가적인 사항을 요구했다"며 "그 과정에서 한 외국인 여성이 먼저 욕을 하고 얼굴을 폭행했다. 방어하는 행동으로 인해 그녀 입술에 상처가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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