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전여옥, 류영진 식약처장 비난하자 집요하게 전화해 ‘일 하시라’ 일침

‘외부자들’ 전여옥, 류영진 식약처장 비난하자 집요하게 전화해 ‘일 하시라’ 일침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외부자들)

29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류영진 식약처장의 대응 능력 부족을 지적하면서 “식약처장이 허둥지둥하고 오리무중 답변을 하는 모습이 윤진숙 전 장관을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 전 의원은 류영진 식약처장 임명 당시 본인 블로그에 “류 처장은 공직 자질이 부족하다”라는 의견을 올리자, 류 처장이 지인을 통해 전화를 걸어왔던 사실을 밝혔다.

전 전 의원은 “(류 식약처장이) 하루 종일 전화를 하더라”라고 말한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이렇게 집요한 사람이 일을 하면 제대로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마지못해 전화를 받고 ‘저한테 그만 전화하시고 일 열심히 하시라’고 말했다”라며 일침을 날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