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선택약정 25% 할인 9월 15일부터 차질없이 이행 ‘소송 포기’

이통3사 선택약정 25% 할인 9월 15일부터 차질없이 이행 ‘소송 포기’

29일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선택약정할인 25% 상향 시행을 9월 15일부터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율 25% 상향 적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통3사가 정부의 고시 개정이 불합리하다며 행정소송을 검토했지만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이다. 앞서 이통3사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에 반발하자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통사는 9월 15일 이전까지 선택약정할인율 25% 적용을 위한 전산 개편과 직원 교육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통사는 논란이 된 기존 가입자 소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통사는 과기정통부 요청에도 법적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최종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존 20%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는 해지 후 재약정으로 가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