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손님 몰카 논란' 제주 카페 직원 "사과 말씀 드린다"
셔터스톡
카페 손님 신체를 몰래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한 카페 직원이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카페에서 일하던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여성 손님 상반신, 하반신, 전신, 얼굴 등을 몰래 찍어 트위터에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이하 트위터
A씨는 당시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올렸다가 나중에 한 번에 고소당하는 게 아닐까, 관찰일기를 쓰듯 하는 거니 널리 아령(아량)을 베풀어주시길 바란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또 "이곳에서 일하면서 예쁜 분들을 참 많이 봤다. 이것도 힐링이었을까?", "가늘기만 한 허리는 동족 생산의 관점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나는 그 비효율에 너무나 강하게 끌린다"고 했다.
A씨가 근무했던 커피전문점 본사 관계자는 "A씨는 현재 퇴직한 상태"라며 "문제가 된 사진과 글은 모두 내리고 있고 사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트위터 사과문에 "민형사적 책임을 지겠다. 따끔하신 지적을 결코 잊지 않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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