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봉근(박근혜 정부 제2부속실) 파일’ 9308건 발견…블랙리스트 등 담겨

‘안봉근(박근혜 정부 제2부속실) 파일’ 9308건 발견…블랙리스트 등 담겨

靑, 컴퓨터 공유폴더서 찾아내…국정 농단 재판에 파장 가능성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등 국정 농단 관련 내용이 포함된 당시 청와대 문서 파일 9308건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문서 파일은 종이서류가 아닌 컴퓨터 파일인 데다 2013년부터 작성돼 전임 정부에서 제2부속실이 폐지된 2015년 1월 사이의 문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7월 발견된 종이 문건과는 문서 형태와 작성 시기(2015년 3월~2016년 11월)가 다르다.

국정 농단의 주범인 최순실 씨를 수행했던 안봉근(사진) 전 비서관이 근무한 제2부속실에서 발견된 파일을 통해 국정 농단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현재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된 파일은 관련 기관의 요구가 있으면 제출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제2부속실에서 사용되던 공유폴더에서 지난 정부의 문서 파일 수천 건이 발견됐다”며 “국무회의 292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221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202건, 기타 회의 자료 및 문서 파일 등이며, 일부 문서 파일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 농단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전임 정부 비서실의 시스템과 개인PC에 있는 자료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삭제됐지만, 공유폴더의 경우 전임 정부부터 근무하던 일부 직원이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근무하면서 참고 및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관해왔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제2부속실 직원이 스캐너를 연결하려고 PC 설정 작업 도중 ‘제2부속비서관실’이라는 이름의 공유폴더와 그 속의 문서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통령기록관 직원이 청와대를 방문해 공유폴더 문서 파일이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공유폴더에는 전 정부와 현 정부 생산 파일이 뒤섞여 분류 작업에 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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