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사산·조산해도 진료비 지원…10월부터 난임시술 건보 적용
내달부터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저출산 대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에서다.
분만취약지 34곳에 거주하는 임신부는 2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쌍둥이나 삼둥이 등 다태아 임신부에 대한 지원금은 기존 70만원에서 올해부터 90만원으로 올랐다.
또 10월부터는 난임 시술을 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으려면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서 지원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시술이 끝난 뒤 병원은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 환자에게 나머지 난임 시술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난임 환자는 연간 2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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