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114편 상영, 개막작은 ‘올드마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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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집행위원장 조재현)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21일 개막하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전 KEB하나은행 본점(서울)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남 지사와 조 집행위원장, 박혜미 프로그래머, 개막작 ‘올드마린보이’의 진모영 감독,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과 지우가 함께 자리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109개국에서 1187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42개국 114편이 상영된다. 프로그램은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문은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청소년경쟁 4개 섹션으로 진행되고 총 11개 부문을 시상한다.
특히 신인다큐감독 발굴을 위해 ‘젊은 기러기상’을 올해부터 신설해 300만의 상금을 수여한다.
비경쟁부문은 △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박환성 감독 추모 특별상영 △DMZ비전 △다큐패밀리 △다큐초이스 △특별기획 총 7개 섹션으로 엄선된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차기작 ‘올드마린보이’가 선정됐다.
강원도 고성에서 머구리(잠수부)로 일하는 탈북 남성을 그린 이 작품은 남한 사회의 이방인인 탈북 잠수부가 한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았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2014년 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울보 권투부’ 이후 3년 만에 영화제를 찾은 이일하 감독은 ‘카운터스’로 관객 앞에 선다.
1988년 ‘상계동 올림픽’으로 한국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역사를 쓴 김동원 감독은 신작 ‘내 친구 정일우’와 함께 특별기획 섹션에 1997년 작 ‘명성, 그 6일의 기록’을 들고 영화제를 찾는다.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가장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와 현실에 밀착한 카메라를 통해 진실에 닿으려는 다큐멘터리의 만남 ‘DMZ비전’은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섹션이다.
개막작 ‘올드마린보이’를 비롯해 북한을 탈출해 남한 사회에 정착한 난민 여성을 담은 임흥순 감독의 ‘려행’, 유고슬라비아 출신 슬로베니아 록밴드의 평양공연기를 담은 ‘리베라시옹 데이’(Liberation Day), 작년 독일 전역에 개봉, 독일 언론의 극찬을 받은 조성형 감독의 신작 ‘북녘의 내 형제 자매들’(My BrothersSisters in the North) 등 7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특별기획: 광장이여, 노래하라’는 2016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의 열기를 담은 국내작 4편이 눈길을 끈다.
국내작 4편은 김동원 감독의 ‘명성, 그 6일의 기록’, 나루 감독의 ‘돌 속에 갇힌 말 – 구로구청 부정투표함 항의농성사건’, 옴니버스 프로젝트 ‘광장’과 ‘모든 날의 촛불’이 있다.
지난 7월 영화계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던 박환성·김광일 PD와 박종필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의 죽음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故 박환성 감독 추모 특별상영’ 및 정책 토론회도 열린다.
기자회견이 종료 후에는 114개 상영작과 주요 이벤트 정보가 DMZ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 통해 공개됐다.
상영작 발표를 시작으로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9회 DMZ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경기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파주시(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 예매는 9월11일부터이다.
이날 오전 KEB하나은행 본점(서울)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남 지사와 조 집행위원장, 박혜미 프로그래머, 개막작 ‘올드마린보이’의 진모영 감독,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과 지우가 함께 자리했다.
경쟁부문은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청소년경쟁 4개 섹션으로 진행되고 총 11개 부문을 시상한다.
특히 신인다큐감독 발굴을 위해 ‘젊은 기러기상’을 올해부터 신설해 300만의 상금을 수여한다.
비경쟁부문은 △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박환성 감독 추모 특별상영 △DMZ비전 △다큐패밀리 △다큐초이스 △특별기획 총 7개 섹션으로 엄선된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차기작 ‘올드마린보이’가 선정됐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2014년 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 ‘울보 권투부’ 이후 3년 만에 영화제를 찾은 이일하 감독은 ‘카운터스’로 관객 앞에 선다.
1988년 ‘상계동 올림픽’으로 한국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역사를 쓴 김동원 감독은 신작 ‘내 친구 정일우’와 함께 특별기획 섹션에 1997년 작 ‘명성, 그 6일의 기록’을 들고 영화제를 찾는다.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가장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비무장지대 DMZ(Demilitarized Zone)와 현실에 밀착한 카메라를 통해 진실에 닿으려는 다큐멘터리의 만남 ‘DMZ비전’은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섹션이다.
개막작 ‘올드마린보이’를 비롯해 북한을 탈출해 남한 사회에 정착한 난민 여성을 담은 임흥순 감독의 ‘려행’, 유고슬라비아 출신 슬로베니아 록밴드의 평양공연기를 담은 ‘리베라시옹 데이’(Liberation Day), 작년 독일 전역에 개봉, 독일 언론의 극찬을 받은 조성형 감독의 신작 ‘북녘의 내 형제 자매들’(My BrothersSisters in the North) 등 7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특별기획: 광장이여, 노래하라’는 2016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의 열기를 담은 국내작 4편이 눈길을 끈다.
국내작 4편은 김동원 감독의 ‘명성, 그 6일의 기록’, 나루 감독의 ‘돌 속에 갇힌 말 – 구로구청 부정투표함 항의농성사건’, 옴니버스 프로젝트 ‘광장’과 ‘모든 날의 촛불’이 있다.
지난 7월 영화계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던 박환성·김광일 PD와 박종필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의 죽음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故 박환성 감독 추모 특별상영’ 및 정책 토론회도 열린다.
상영작 발표를 시작으로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9회 DMZ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경기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파주시(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 예매는 9월11일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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