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의 가상화폐 일일 거래량이 2조6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 IT조선 DB
빗썸의 19일 하루 가상화폐 거래량은 2조6018억원으로, 이달 18일 장을 마감한 코스닥(KOSDAQ)의 하루 거래 대금인 2조4300억원 보다 많았다.
가상화폐가 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게 된 이유는 가파른 시세 상승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게 주효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세그윗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가치가 더 급등했다. 이달 17일에는 최고가인 504만8000원을 찍은 후, 다시 소폭 하락해 현재는 48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에서 분할된 비트코인캐시 거래도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빗썸에서 상장한 비트코인캐시는 시세가 꾸준히 상승해 8월 10일 오후 2시에는 빗썸 내 거래량이 1조원을 넘어섰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빗썸의 거래규모가 눈에 띄게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뿐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빗썸은 앞으로도 가치가 인정된 다양한 가상화폐를 상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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