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사고, 포탄 불량?...“발사 버튼 안 눌렀는데 포탄 발사” 기기 불량 지적도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에서 K-9 자주포 사고는 장약 연소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됐다. 그렇지만 “발사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발사됐다”는 부상자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 기기 불량 가능성도 있다.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중 순직한 故 이태균 상사와 故 정수연 상병의 합동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은 21일 “현재까지 조사 결과, 부상자 진술에 의하면 사고 자주포에서 포탄을 장전한 후 원인불상 폐쇄기에서 연기가 나온 뒤 내부의 장약이 연소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약은 포를 발사할 때 탄을 앞으로 밀어내는 화약이다.

합동조사단의 현장 감식 결과, 화포 내 장약 3발이 흔적도 없이 연소됐다.이번 사고로 K-9 자주포에 탑승하고 있던 이태균(26) 상사와 정수연(22) 상병이 숨지고 장병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의식은 있지만,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진술하기는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K-9은 개발 중이던 1997년 시제 1호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시 사고는 포신에 남은 화약 성분에 불이 붙은 것으로, 이번 사고와는 다르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문제의 K-9은 2012년 전력화된 것으로, 약 120발의 사격 기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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