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실종 여성, 여행 간 딸은 왜 못 돌아오나?

나 홀로 떠난 라오스 여행! 두 달째 돌아오지 못하는 그녀? 

지난 5월 21일, 나 홀로 여행을 떠난 직장인 손경산 씨(33세). 그녀가 떠난 곳은 지난해만 한국인 관광객이 17만 명에 육박했다는 ‘여행자들의 천국’ 라오스! 그런데 5박 6일 여행을 계획했던 그녀가 두 달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여행 이틀째인 22일,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관광명소인 ‘꽝시폭포’로 향한 그녀. 관람을 마치고 모이기로 한 약속 시간에 30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행방불명된 손 씨는 동행자가 없어 더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데. 애타는 마음으로 라오스까지 건너간 손 씨의 어머니. 도대체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녀의 묘연한 마지막 행적, 그리고 수상한 ‘마지막 목격자’? 

험한 산길 탓에 간혹 여행객들이 길을 잃는다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현지 경찰들 또한 손씨가 길을 잃었다는 가정에 따라 추적을 해 나갔다는데. 실종 4일째, 인적 없는 밀림 지역에서 잠시 켜진 그녀의 휴대폰. 하지만 그녀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납치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그녀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혼자 걸어가는 한국 여성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라오스 현지인인 40대 남성! 하지만 목격담과 진술이 엇갈린 그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두 달째 수사는 오리무중이라고 한다. 마지막 목격자에서 유력한 용의자가 된 그의 침묵은 무엇을 감추려 하는 것인가? 

실종 70여 일, 그녀는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여행 마니아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관광지 라오스 루앙프라방. 갈수록 여행객이 늘어나는 이곳은 사실 태국, 미얀마와 함께 ‘동남아 아편 생산 삼각지대’라는데. 일명 ’골든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이곳은 4~5년 전부터 탈북자들의 탈북 루트로 이용되어 마약 재배를 위해, 사람들이 납치되는 일도 벌어졌다는데. 혹시 손 씨가 마약 범죄에 연관된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폭포에서의 사고일까. 지난 한 해 손 씨처럼 실종 신고된 한국 여행자는 모두 48명. 해마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나 홀로 여행객’들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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