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황금알을 낳는 컨저링 유니버스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오늘(17일) 150만 명 관객을 돌파한다. 정식 개봉 4일만에 전편 '애나벨'의 관객수를 넘어선 가운데 금주 중 '컨저링2'의 기록을 넘어 국내 개봉 공포외화 역대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16일 9만 661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44만 4,346명을 기록했다. 평일 하루에만 1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오늘 중 150만 명 관객 돌파가 확실하다.
또한 북미에서도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흥행세를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약 7,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흥행수익이 제작비 1,500만 달러의 5배를 넘어섰다. 최종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컨저링' 3억 1,800만 달러, '컨저링2' 3억 2,027만 달러, '애나벨' 2억 5,687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많게는 제작비 10배에서 최소 4배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바 황금알을 낳는 '컨저링 유니버스'라 할 만 하다. 지금껏 영화의 세계관이나 유니버스는 마블, DC 등 코믹스 원작의 슈퍼히어로물에게 익숙했다. 그런 관객들에게 컨저링 유니버스은 확실히 신선함과 호기심을 안긴다.
또 컨저링 유니버스를 확장시키면서 '컨저링2'에 등장한 악령 수녀 소재 영화 '더 넌'를 공개하고, 역시 '컨저링2'에 등장했던 크룩드맨 솔로 무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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