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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사진=조선중앙TV)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할 경우 후 후속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제재결의 조작을 노린 위협 타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우리의 화성-14형 시험발사 완전성공이 '세계적인 위협'이라고 떠드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초강도 제재결의'를 조작해내기 위한 하나의 구실"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우리나라를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로 떠민 근원은 미국의 뿌리깊은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있다"며 "우리는 가중되는 미국의 침략과 핵위협 공갈책동에 대처해 전쟁억제력을 키우고 강화, 이제는 원자탄과 수소탄을 보유한 핵강국, 대륙간탄도로켓 보유국이 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공화국은 미국이 경거망동한다면 심장부를 타격해 일거에 괴멸시켜버릴 수 있는 능력을 세계에 힘있게 과시했다"며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또다시 제재결의가 나온다면 그에 따르는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며, 행동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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