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관리비 ‘폭탄’ 전기료 아끼는 6가지 방법


여름철 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집집마다 에어컨·선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전기요금 역시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이 사실을 잊었다간 다음달 관리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전기요금은 1단계~6단계의 누진세 체계다. 100kWh 단위로 전기요금이 달라지는데 1단계인 100kWh이하를 사용하면 기본요금은 410원이다. 반면 500kWh를 초과해 사용한다면 기본요금이 1만2940원으로 바뀐다. 최저치 대비 31.5배의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전력량에 따른 요금체계도 100kWh 단위마다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600kWh의 전력량을 사용하면 처음 100kWh에는 60.7원(6070원)이 부과되고, 다음 100kWh에는 125.9원(1만2590원), 500kWh를 초과한 100kWh에는 709.5원(7만950원)이 부과된다. 최초 100kWh와 마지막 100kWh는 전력 사용량은 동일하지만 요금에서는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같은 전기요금의 체계에서는 최대한 절전하는 수 밖에 없다. 다음은 ‘방콜’에서 소개하는 가전기구 별 전기요금을 낮추는 6가지 팁이다.

1.에어컨
에어컨은 온도 설정 단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필터를 미리 청소한다면 냉방기 효율을 3%~5% 증가시킬 수 있다. 세탁기는 세탁물의 양 보다는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세탁물을 80%가량 채워서 세탁기를 돌려도 세탁효과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2. 전기밥솥
전기(보온)밥솥은 사용시간이 가장 긴 가전기기 중 하나다. 밥을 장시간 보온해 두는 것 보다는 1회분씩 나누어 냉장 또는 냉동보존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것이 에너지 사용면에서 효율적이다. 또한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사용한다면 조리시간 절약과 더불어 전력량 절감도 가능하다.

3.TV
TV가 대형화하면서 소비전력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TV시청을 위한 필수기기로 자리잡은 셋톱박스는 대기전력이 높은 가전기기 중 하나다. 따라서 불필요한 TV시청을 줄이고, 시청을 안 할 때는 셋톱박스까지 전원을 뽑아 두는 것이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컴퓨터 또한 대기전력 소모가 많은 기기이므로 ‘절전 모드’의 기능 설정을 통해 전력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

4.냉장고
냉장고의 냉장실과 냉동실은 관리방법이 다르다. 냉장실은 내용물이 많을수록 냉기순환이 어렵고 음식물이 상할 수 있는 반면, 냉동실은 내용물이 많으면 냉기가 잘 전달되고 냉기보존이 잘돼 전기료가 절감되기 때문이다. 한편 청소기도 전력 소비가 큰 기기 중 하나이므로 흡입속도를 한 단계 낮게 조절(강→중)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필터청소를 미리 한다면 10% 수준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5.전등
백열등이 있다면 LED조명 등 고효율조명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백열전구에 비해 1/8, 형광등에 비해 1/3 가량 소비전력이 적다. 또한 가전제품을 새롭게 구입하는 경우에는 에너지 등급(1~5)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1등급 제품이 5등급 대비 약 30%~40%의 전기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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