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왕좌의 게임' 유출한 용의자 4명 검거

미국 인기 TV 시리즈물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4명이 인도 뭄바이에서 체포됐다. 

CNN머니는 15일(현지시각) "인도 경찰이 타임워너(NYSE: TWX) 소유의 미국 케이블TV그룹 HBO가 이달 초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뒤 유출된 왕좌의 게임 미방영 영상을 유통 시킨 혐의로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 해킹으로 유출된 '왕좌의 게임' 시즌7 에피소드4 장면/ HBO 홈페이지.
용의자 4명은 현재 인도에서 HBO 컨텐츠 배포를 담당하고 있는 스타 인디아(Star India)라는 미디어 회사와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체포된 용의자들이 HBO를 해킹하고 협박한 해커들과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21일까지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뭄바이 경찰청 사이버 범죄 담당관 아크바 파타인(Akbar Pathan)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 중 3명은 스타 인디아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청 업체
프라임 포커스 테크놀로지(Prime Focus Technologies)에 현재 근무하는 직원이며, 나머지 한명은 해당 기업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이라고 밝혔다.

HBO 측은 이달 초 왕좌의 게임 등을 포함한 데이터 유출 사건 이후 "인터넷에 퍼진 영상에 스타 인디아의 워터마크가 새겨져 있었다"며 "스타 인디아 내부에 스파이가 있는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 HBO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해커 그룹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볼러스, 룸 104 등 최신 에피소드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왕좌의 게임 시즌7의 미방영 영상을 ‘winter-leaks.com’라는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했다.

당초 지난 6일 방영될 예정이었던 왕좌의 게임 시즌7의 네번째 에피소드는 '전쟁의 약탈품(Spoils of War)'이라는 이름으로 4일 인터넷에 유출됐다.

지난달 HBO가 해커들로부터 인기 TV 프로그램의 각본과 영상자료를 유출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 인디아 대변인은 "인도 내에서 일어난 왕좌의 게임 유출은 HBO 해킹 사건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프라임 포커스 테크놀로지 측은 “15일이 독립기념일이어서 공식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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