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 도배 사이트에 경고장 보낸다

구글, 광고 도배 사이트에 경고장 보낸다

구글이 화면을 뒤덮고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광고로 도배된 사이트에게 경고장을 보낸다고 8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구글은 얼마 전 올바른 온라인 광고 환경을 위한 ‘더 나은 광고 연합(Coalition for Better Ads)’에 가입했다. 여기에서는 자동 팝업, 자동 오디오 재생 등 몇 가지를 ‘짜증나는’ 광고로 규정하고 바람직한 광고의 예를 제시하고 있다. 2018년 초부터 크롬 부라우저에서 짜증나는 광고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기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광고 매출은 214억 달러(약 24조 2,675억원)로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한다. 광고 매출이 거의 전부인 업체가 광고를 차단한다는 것이 이해 안 될 수도 있다. 구글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50%의 응답자가 팝업 광고가 많은 사이트에 재방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광고 차단 플러그인을 설치한 사용자의 69%는 짜증나는 광고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사이트 방문이 줄고 광고 차단 플러그인 설치가 늘어 나는 것은 광고 매출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구글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앞으로 구글은 수 주에 걸쳐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되는 광고가 있으면 해당 내용을 사이트에 통보하게 된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광고 경험 리포트(Ad Experience Report)를 통해 제공된다. 구글이 통보한 내용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내년부터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광고가 자동 차단되고 유해 사이트 목록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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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으로 본 사이트는 더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하지만 아래 사이트에서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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