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건배' 죽인다며 집 찾아나선 BJ에 경찰이 내린 처분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10일 새벽 팔로워 6만여명을 거느린 인기 남성 BJ(1인 방송인) 김씨는 여성 BJ 갓건배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긴 생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씨는 “밟아 죽여 버릴 것” 등 위협적인 말을 뱉으며 “(갓건배의 집으로 추정되는) 주소 3개를 받았다. 부천 원미구, 서울 성북구, 그리고 나머지는 말할 수 없다. 본인(갓건배) 집으로 갈 거니 기다리라”고 전했다.
당시 생방송 시청자가 최대 7천명에 달하는 등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파출소는 일선 경찰서 형사과로 넘기기엔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출소는 김씨에게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 후 귀가시켰다.
[사진 갓건배 유튜브 영상 캡처]
여성 게이머이자 BJ인 갓건배는 방송을 통해 여성 게이머들이 그간 겪어온 성적 표현이나 혐오 발언을 그대로 돌려주는 일종의 ‘미러링’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한 남성들에게 욕을 하거나 성희롱을 하는 등 남성혐오를 주제로 한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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