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배우 과거 발언 "김기덕, 여자가 '창녀'라는 이미지 강한 사람"

'나쁜남자' 배우 과거 발언 "김기덕, 여자가 '창녀'라는 이미지 강한 사람"

김기덕(57) 감독이 여자 배우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그와 작업한 여자 배우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배우 서원(38) 씨는 23살이던 2002년 당시 김기덕 감독 영화 '나쁜 남자'에 출연했다. 그는 깡패 두목 계략으로 사창가에 끌려와 성판매 여성이 된 선화를 연기했다. 
서원 씨는 2005년 여성신문 인터뷰에서 "김기덕 감독은 항상 그런 영화만 만든다, 남성과 여성간 관계에서 '여자는 창녀' 이런 게 지배적이다"라며 "그분 머릿속에서 '여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창녀'인가보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원 씨는 사람들 시선을 끌기 위해 자기 몸을 노골적으로 이용한다는 기분이 들었냐는 질문에 "실제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포스터를 보고도 기분이 좀 그랬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원 씨는 2002년 씨네21 인터뷰에서도 "('나쁜 남자' 당시) 선화 때문에 영혼을 다쳤다"라며 "원래 감정 기복이 심한데 시나리오를 보고 계속 울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영화 '나쁜남자' 포스터

지난 3일 김기덕 감독이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감정 몰입을 위해 여자 배우 뺨을 때리고 사전 협의 없이 남자 배우 성기를 만지게 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배우 인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는 연출이 아니라 폭력이다, 이러한 행태가 영화계에 만연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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