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도 반한 70세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패션 감각
박 씨는 자신의 여행, 요리, 뷰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유명인사가 됐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최근 로이터통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이 그를 인터뷰했다.
보그는 "박 씨가 손녀 김유라(27)와 함께 공동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는 팔로어 30만 명에 육박한다"며 "유라 씨가 할머니의 치매 예방을 위해 시작한 동영상 프로젝트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온라인 비디오 시리즈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그는 또 "박 씨가 항상 옷을 잘 입는다. 특히 빨간색과 알이 굵은 진주 목걸이를 즐겨 착용한다"면서 최근 박 씨가 유럽여행 중 선보인 옷차림을 두 가지 예로 들었다.
이어 "40년 넘게 입은 원피스도 갖고 있다. 손녀가 새 원피스를 사라고 하지만 나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친구들이 패션에 대해 조언하면 '자신만의 패션을 창조하라'고 되받는다"고 했다.
또 "손녀에게 패션적인 부분에서 충고를 해주느냐"고 묻자 "문제는 손녀의 패션 스타일이 아니다. 손녀가 자기 방부터 치우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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