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난관리국 "쓰촨성 지진 사망자 최대 100명"

中 재난관리국 "쓰촨성 지진 사망자 최대 100명"

쓰촨성 확인 사망자는 5명, 모두 관광객
주자이거우는 티베트 자치구, 8월 관광객 많아

중국 산시성에서도 지진을 감지한 주민들이 외부로 긴급 대피했다. 이날 지진은 쓰촨성에서 발생했다. T © AFP=뉴스1

중국 당국은 강진이 발생한 쓰촨(四川)성 사망자가 최대 100명에 이르며 부상자도 수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쓰촨성 당국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5명이며 6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중 30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사망자 5명이 모두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재난 관리(China's National Commission for Disaster Reduction )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0년 산악지대 인구조사를 기반으로 초기 상황을 집계한 결과 강진이 쓰촨성 주자이거우 (九寨溝) 현에서 최대 100명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13만 채 가옥 상당의 재산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주자이거우 지진 현장 사진에는 빌딩 벽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외부로 긴급 대피해 공터에 모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TV는 주택 천장 조명이 크게 흔들리는 장면을 전파에 실었다. 

신화 통신은 관광지 부근에서 붕괴된 건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호텔 남성 직원은 산케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강렬한 진동이 10초간 이어졌다고 밝혔다. 

국영 언론에 따르면 현재 지진 피해 지역은 전기가 대부분 원할하게 공급되고 있으며 군인들이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 투입됐다. 주자이거우 공항도 평시처럼 운영 중이다. 

이날 지진은 진원지에서 약 300㎞ 떨어진 쓰촨성 청두에서도 감지됐다고 알려졌다.

주자이거우는 티베트족 자치구로 인구 밀집도가 큰 지역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유목민이지만 8월은 대표적 휴가철로 외부 관광객 방문도 많다. 홍콩 샹강01 등 현지 매체는 이달 4일 기준 4만명, 8일에는 3만 8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돼 한국인과 일본인 등도 자주찾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0㎞다. 

단 USS는 이날 지진 규모를 6.5로 밝혔고 중국 지진국은 7.0, 진앙 깊이는 20㎞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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