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공관병 100여명 전수조사 다음주까지 계속"

육군 "공관병 100여명 전수조사 다음주까지 계속"

"문제점 식별되면 육본차원서 추가조사 실시예정"
"점검팀, 사전교육·점검표 활용 등 충분한 준비"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8-05 23:47 송고

박찬주 육군 대장.  (뉴스1 DB) 2017.8.2/뉴스1
육군은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 파문을 계기로 시작한 공관병 운영실태 전수조사를 다음주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육군본부는 이날 '공관 운용실태 전수조사와 관련한 육군 설명'이라는 자료를 내고 "실무자 초안에는 6일까지 (조사를)시행하는 것으로 했으나, 사안의 심각성과 조사대상 부대 수 및 지역의 광범위함, 실효성 있는 조사를 고려해 최초부터 차주까지 기한을 설정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단 시간 내 신속한 조사를 위해 육본을 포함한 각 부대별 감찰, 헌병, 법무 등 독립적 조사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대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제점이 식별된 사안에 대해서는 육본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수조사 책임은 육본 감찰 책임 아래 가용인력을 고려해 점검팀을 편성했으며 사전 교육 및 점검표 활용 등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장성급 공관병들의 애로사항을 수렴 및 조치하고 제도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 하에서 전수조사팀을 운용하고 있는 만큼 육군의 조치에 대해 애정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군인권센터의 박 사령관 부부 갑질 의혹 폭로 이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지난 2일부터 박 사령관 부부와 공관병 등 1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상당부분이 사실로 밝혀지자 전날(4일) 박 사령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20여명으로 구성된 통합점검팀을 편성해 공관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육군은 현장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공관병 운영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선진병영문화를 정착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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