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에서 즐기는 반려견과의 하룻밤

특급 호텔에서 즐기는 반려견과의 하룻밤

Imagazine Korea/2017년 8월 3일

with Rest

오랜만에 집을 떠나 반려견과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저 멀리 애견 펜션만이 대안이었다.  이제는 서울의 특급 호텔에서도 반려견 투숙이 가능하다.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가 특급 호텔의 높은 벽마저 무너뜨린 셈이다. 물론 아직 일부 호텔이기는 하지만. 특급 호텔에서 즐기는 반려견과의 휴식 같은 하룻밤. 특히 어번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지향하는 호텔 카푸치노는 오픈과 동시에 ‘애견 동반 호텔’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여느 호텔과 달리 애초부터 반려견과 투숙할 수 있는 객실을 따로 마련했는데, 바로 ‘바크룸’이다. 바크룸 이용 시 친환경 자작나무로 특별히 만든 캐노피 스타일의 반려견 침대를 비롯해 반려견 잠옷, 토이, 그리니즈 치석 제거제 등 반려견만을 위한 특별 어메니티를 함께 제공한다. 반려견을 위한 룸서비스, 생일 케이크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여기에 노견이나 활동성 강한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히노키탕까지 마련되어 있다. 물론 견종 제한은 있다. 바크룸은 10kg 미만의 중소형견에 한해 최대 2마리까지 입실할 수 있다(체크인 시 반려견은 견주가 안거나 케이지로 이동해야 하며, 1층 로비에 별도로 마크된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 된다). 이뿐인가. 1층 카페 테라스 역시 반려견과 동행 가능하며, 라이프스타일 숍에서는 애견 의류, 수제 간식, 사료, 영양제, 파우더밤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역시 객실 내 먹이 매트, 미끄럼 방지 식기 그릇, 반려동물 숙면 매트, 문 태그와 이름 태그, 봉제 뼈다귀 인형 등 다양한 펫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투숙할 때의 비용은 기간과 상관없이 1회 투숙 시 객실당 25만원이 추가된다. 객실당 4kg 이하 반려동물 1마리만 투숙 가능하며,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지난 4월 리뉴얼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호텔 투숙 프로그램 ‘오 마이 펫’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침대와 쿠션, 음식&물그릇, 식탁, 가운, 타월 외에 웰컴 키트(장난감, 펜던트, 배변 봉투, 패드)가 준비된다. 단, 15kg 미만의 반려동물 1마리만 동반 가능하며, 생일에는 축하 배너와 축하 카드를 세팅해준다. 객실 요금 이외에 반려견 동반 요금은 1박에 20만원. 2박부터는 1박당 3만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삶의 또 다른 동반자, 올여름에는 반려동물과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겨보자.  
반려동물 전용이 아닌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공간으로! 반려동물에게 너무 유난스러운 것 아닌가? 누군가는 아직 이런 눈총을 던지겠지만 더욱 분명한 것은, 느리지만 변화의 시점에 서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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