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칵테일, 전용 스테이크를 반려견과 함께

애견 칵테일, 전용 스테이크를 반려견과 함께

Imagazine Korea/2017년 8월 3일

with Eat & Party

반려동물과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곳은 여전히 애견 카페뿐일까? 최근 몇 년 사이 반려동물(보통은 여전히 반려견에 한한다)과 함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술집, 바 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들 대부분은 주인장이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로,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고 싶지만 막상 갈 데가 없는 애석함에, 레스토랑에서 눈총을 받던 서러움에 직접 레스토랑이나 바를 오픈한 이들이 제법 많다. 청담동에 자리한 러스티다이닝라운지의 대표 역시 반려견 뿌꾸를 키우고 있다. “간혹 개를 싫어하는 분들과의 마찰도 있어, 반려견은 오후 6시까지만 입장을 받습니다.” 장맛비를 뚫고 주말 모임을 위해 자신의 반려견을 품고 하나둘 모이는 이들. 프라이빗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예약을 하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간 제한 없이 반려견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생기는 추세다. 논현동의 헤이코타, 비하인드 옐로우가 대표적이다. 특히 헤이코타에서는 사람이 먹는 음식 말고도 유기농 두부와 닭가슴살, 브로콜리 등으로 만든 강아지 스테이크, 강아지 전용 우유 ‘코푸치노’도 판매한다. 예약은 기본으로, 7월 말까지만 현재의 자리에서 운영하고, 이사할 계획이라고.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나들이를 원한다면? 디브릿지가 목마름을 기꺼이 채워줄 것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라운지 바 디브릿지. 이곳에서는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반려견을 위한 파티가 열린다. 반려동물과 술을 마시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디펫파티. 물론 모든 공간에 반려견이 뛰어다니는 건 아니다. 라운지 한쪽에 반려견을 위한 공간을 따로 갖춰놓아 위험하지 않게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디브릿지가 특별한 이유는 반려견을 위한 칵테일을 최초로 선보인다는 것.     
“애견용 이온 음료와 수박을 이용한 수박봉봉, 당근과 브로콜리를 섞은 바니콜릭 칵테일, 애견용 밀크, 세 종류예요. 씹는 식감과 밀크 거품으로 먹는 재미까지 고려했죠.” 디브릿지 바텐더와 수의사의 최종 논의를 거쳐 탄생한 반려견용 칵테일. 물론 말만 칵테일일 뿐 알코올 성분은 없다. 사람이 먹어도 문제없다. 그저 너무 건강해서 사람에게는 맛이 없을 뿐. 사실 화요일마다 열리는 ‘Be My Familly’ 파티는 유기견 입양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티 수익금 일부는 유기견을 보호하는 데 쓰인다. “파티에는 수의사가 항시 대기하고요. 행동을 교정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이 파티는 견주는 물론 강아지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라도 입장할 수 있다. 단, 반려견이 너무 몰린 지난 몇 차례의 파티를 거울삼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입장료, 강아지 간식, 칵테일 패키지는 2만5000원이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사람들과 소셜라이징을 즐길 수 있는 파티, 디브릿지의 디펫 파티는 그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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