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집값 확실히 안정시켜야"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8.03. myjs@newsis.com |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교육과 집값은 우리 국민이 가장 광범위하게 관심을 가지고,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이날 회의에 '2021학년도 수능개편시안'을 안건으로 올린 것과 관련해 "이 문제는 우리 교육이 궁극적으로 가야 할 방향을 중요시하는 시각과 교육현장의 안정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시각 등 여러 생각이 교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수능 절대평가를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학교교육이 정상화되고 입시경쟁이 완화될 거라는 생각"이라며 "그러나 절대평가를 급히 확대하면 학생과 학부모, 대학이 수용하고 승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교육현장에서는 혼란과 불신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또한 내신 확대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이 더 클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이 점 감안해 토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는 고층건축물 화재안전대책,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신고리 원전 5·6호기 문제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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