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에 폭언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경찰 소환…"백번 사죄 드린다"

'갑질논란'...종근당 이장한회장 경찰 소환

운전기사들에 대한 상습적인 '갑질 논란'으로 문제를 일으킨 제약회사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이 피의자 신분조사 차 2일 오전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운전기사에 폭언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경찰 소환…"백번 사죄 드린다"

입력 : 2017.08.02 11:05

/연합뉴스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사실이 드러난 제약회사 종근당의 이장한(65)회장이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이 회장은 2일 오전 9시 58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백 번 사죄 드린다"며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허리를 숙였다.

이 회장은 다른 폭언 피해자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다"며 답변을 피했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줬다는 의혹엔 "의사분들에게 물은 거다"며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자세하게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회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선 "조사를 다 받고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넌 생긴 것부터 뚱해 가지고 XX야" "애비가 뭐 하는 X인데 제대로 못 가르치고 그러는 거야" 등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부으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처방을 받아야 사용 가능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 후 증거 조사·법리 검토 등을 거쳐 이 회장에게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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