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료 다르빗슈, 류현진과 한솥밥 먹는다

추신수 동료 다르빗슈, 류현진과 한솥밥 먹는다

수정 :2017-08-01 10:30

다저스, 유망주 3명 내주고 텍사스서 다르빗슈 영입

추신수 옛 동료 신시내티 싱그라니도 영입해 불펜 보강

다르빗슈 유. 엠엘비(MLB)닷컴 캡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35)와 함께 뛰고 있는 일본인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31)가 류현진(30)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엠엘비(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외야수를 겸하는 윌리 칼훈, 우완 투수 A.J. 알렉시, 내야수 브랜든 데이비스 등 유망주 3명을 내주고 텍사스로부터 다르빗슈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양 팀은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각 7월31일, 한국시각 8월1일) 당일 트레이드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74승31패)을 기록중인 다저스는 1988년 이래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4~6주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고, 결국 다르빗슈 영입으로 귀결됐다. 텍사스는 50승5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캔자스시티 로열스(55승48패)에 5.5경기나 뒤져 있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데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뒤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이 된다.

다르빗슈 유. 다르빗슈 트위터 캡처.
다르빗슈는 2007년 사와무라상(최고 투수상)을 받는 등 7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통산 52승 3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팔꿈치 수술로 한 해를 쉬었고, 올해도 6승 9패, 평균자책점 4.01로 다소 주춤했다.

다저스는 또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스캇 반 슬라이크 등 2명을 내주고 신시내티 레즈에서 좌완 불펜 요원 토니 싱그라니를 영입해 불펜도 보강했다. 공교롭게도 싱그라니 역시 2013년 추신수와 신시내티에서 한솥밥을 먹은 옛 동료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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