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다음주 대본 털렸다… HBO 해킹당해
입력 : 2017.08.01 11:45
/스크린 제공
미국 케이블 채널 HBO가 해킹당해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 인기 프로그램의 대본이 방송 전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브스는 익명의 해커들이 HBO 시스템에서 방송 예정인 왕좌의 게임 시즌 7의 4회 대본을 비롯해 '볼러스'(Ballers)와 '룸 104' 등 인기 프로그램 각본을 훔쳐 이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해커들은 HBO로부터 1.5테라바이트 상당의 데이터를 유출했으며, 추가 유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미 언론을 통해 주장했다.
HBO측도 이날 해커들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도난당하거나 유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리처드 플레플러 HB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저작권 보호를 받는 몇몇 프로그램 데이터가 도난당했다”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업체와 법적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익명의 해커들이 HBO 시스템에서 방송 예정인 왕좌의 게임 시즌 7의 4회 대본을 비롯해 '볼러스'(Ballers)와 '룸 104' 등 인기 프로그램 각본을 훔쳐 이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해커들은 HBO로부터 1.5테라바이트 상당의 데이터를 유출했으며, 추가 유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미 언론을 통해 주장했다.
HBO측도 이날 해커들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도난당하거나 유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리처드 플레플러 HB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저작권 보호를 받는 몇몇 프로그램 데이터가 도난당했다”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업체와 법적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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