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외여행]하노이 - 노트르담 대성당에 영감을 받은 '성요셉성당'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서쪽으로 5분 거리에는 성요셉 성당이 있습니다. 1886년에 건축된 네오고딕 스타일의 성당인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정면의 모습이 노트르담 대성당과 많이 닮아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내부에는 섬세하고 화려한 금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데 유렵의 어느 성당 못지않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예스런 멋과 시내 중심에 있어 접근성도 좋아 하노이 여행에서 오며 가며 한번 들러보세요.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영어 미사도 있습니다.

성당 앞에는 작은 마리아상이 서있고, 이 주변에는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많은 샵들이 모여 있어서 대성당을 바라보고 차나 식사를 즐기는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 지도를 확인하세요.

제가 찾은 날은 토요일 저녁 6시쯤이었는데, 예배가 있는 날인지 정문을 열어놓고 사람들이 모이고 있네요. 만약 정문이 닫혀 있다면 옆문으로 들어가 구경할 수 있습니다.

외벽이 검게 변색되어 세월이 느껴집니다. 건물 전체가 온전한 걸로 봐서는 여러 번의 전쟁에서 피해가 없었나 봅니다.

여기가 옆 문입니다. 정문이 닫혔으면 여기로 들어가세요.

기운을 가득 받으며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어디선가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미사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베트남의 여러 성당을 가봤는데, 일정한 색상 톤이 있어요. 뭐라고 딱히 한 색을 말할 수는 없는데, 햐얀색과 화려한 금장식을 보면 베트남이 떠오를 것 같네요.

가장자리 좁은 복도의 천장 아치 구조와 바닥 타일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네요.

스테인드글라스는 미사가 시작되어 눈으로만 감상하고 카메라에 담진 못했어요. 대신 옆 문 출입구의 작은 스테인드글라스라도.... 미적 감각은 아무리 생각해도 옛 사람들이 더 훌륭한 것 같다는...

조명받은 모습은 어떨까 밤에 나와봐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매주 금~일 밤 7시~11시까지는 호안끼엠 호수와 동쑤언 시장 근처에서 야시장이 열리는데, 오며 가며 성요셉 성당도 구경해보세요. 개인적으론 밤이 더 아름답습니다. 물론 내부를 구경하려면 낮에 가야 하지만...

관련 키워드 : #베트남,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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