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양념과 쫄깃한 식감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불고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음식이다. 불고기는 고구려 시대부터 먹었다고 전해질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음식이기도 하고, 현대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지역의 특색과 조리법에 의해서 다양하게 나눠지는 불고기 종류를 만나보자.
▲ 언양식 불고기(사진=외식경영 제공)
언양식 불고기
언양식 불고기는 울산 언양읍에서 유래된 불고기로, 양념한 소고기를 석쇠에 구워 만든 불고기이다. 언양은 일제강점기 때 도축장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1960년대 이후 고속도로 건설을 하던 근로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언양식 불고기는 고기를 얇게 다져 간장과 마늘 등을 넣고 버무려 숙성의 과정을 거친 후 석쇠에 구워 먹는다. 재워둔 양념 때문에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며, 광양식보다는 두툼해 식감이 좋다.
▲ 광양식 불고기(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광양식 불고기
▲ 서울식 불고기(사진=외식경영 제공)
서울식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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