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의 야심작 ‘핏빗 아이오닉’ 스마트워치 발표

지난해 연말부터 소문이 돌았던 핏빗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 ‘핏빗 아이오닉(Fitbit Ionic)’이 28일(현지시각) 정식 발표됐다. 알루미늄 재질, 코닝 고릴라 3 글라스, 내장 GPS, 심박 센서, 50m 방수 등 그동안 피트니스 밴드를 만들며 쌓아 온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항공 우주 분야에 사용되는 6000 시리즈 알루미늄, 1000니트의 밝은 디스플레이, 코닝 고릴라 글라스, 교체형 밴드로 실버 그레이, 번트 오렌지, 스모크 그레이까지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에 300여 곡의 음악을 넣어 감상할 수 있고 피트니스 코칭 기능도 지원해 스마트폰을 들고뛰지 않아도 된다. 일반 사용시 배터리 수명은 약 4일로 넉넉한 편이다. GPS를 켜면 10 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NFC를 탑재해 새롭게 론칭하는 핏빗 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핏빗 OS로 구동되는데 9월 중순 개발용 SDK를 공개해 핏빗 아이오닉 전용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전용 앱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파트너 업체 아디다스와 함께 특별한 모델도 곧 선보인다. 우선은 아이폰 4S이상 기기만 지원하고 추후 안드로이드, 윈도우 기기를 지원한다.

핏빗 아이오닉과 함께 블루투스 이어폰 ‘핏빗 플라이어(Fitbit Flyer)’도 공개했다. 비츠 X, 제이버드 스타일의 인이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 시간은 6시간이며 15분 충전에 1시간 사용의 빠른 충전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동시에 다른 기기도 연결하는 멀티 페어링도 지원한다.

기본 모드와 저음을 보강하는 부스트 모드 두 가지 모드가 있으며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까지 다양한 IT 업체의 음성 비서와 호환된다.  

핏빗 아이오닉은 299.95 달러(약 33만원), 핏빗 플라이어는 130 달러(약 14만 5,000원)으로 10월 출시 예정으로 예약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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