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 뉴스1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오전 4시 30분쯤(이하 현지 시각) 분노에 찬 트윗을 잇따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중대한 핵실험을 단행했다"며 "그들의 말과 행동은 여전히 미국에 적대적이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North Korea has conducted a major Nuclear Test. Their words and actions continue to be very hostile and dangerous to the United States.....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2017년 9월 3일
..North Korea is a rogue nation which has become a great threat and embarrassment to China, which is trying to help but with little success.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2017년 9월 3일
South Korea is finding, as I have told them, that their talk of appeasement with North Korea will not work, they only understand one thing!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2017년 9월 3일
3일 새벽 4시 30분쯤(한국 시각 밤 8시 30분쯤) 시작된 트럼프 대통령 트윗은 이날 새벽 4시 46분쯤(한국 시각 밤 8시 46분쯤) 멈춰졌다.
뉴스1
청와대는 "한국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직접 체험한 국가"라며 "또 다시 이 땅에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 할 수 없다.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평화를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포기하지 않고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밤중 청와대 입장 발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올렸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일부 기자들이 이에 대한 입장을 물어왔다"며 "(심야 시간에었지만) 내부적으로 논의를 해서 청와대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 대한 청와대 공식 입장 전문이다.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최대한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는 일치되고 확고한 입장을 견지 중임. 다만 한국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직접 체험한 국가임. 또 다시 이 땅에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 할 수는 없음.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평화를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포기하지 않고 추구해 나갈 것임. 관련 키워드 : #트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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