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에서 임플란트 시술 받기 전 '이것' 꼭 체크헤야
노년층에서 임플란트를 할 때는 전신질환 여부와 뼈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 사진-헬스조선DB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하면 최소 10년에서 최대 30년 이상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과 정확한 치료, 장기적인 관리 및 검진이 중요하다.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로 65세 이상 노인의 틀니·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본임부담률이 50%에서 30%로 완화되었다. 이처럼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치료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제는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 보험 혜택을 보는냐’ 뿐 아니라 ‘임플란트 시술을 어떻게 잘 받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노년층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할까.
만성질환 여부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
이외에도 환자가 고령일 때는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전신질환의 여부다. 흔히 노년층 환자들은 당뇨나 고혈압,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만성질환들은 임플란트 시술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고혈압 환자가 치과치료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스트레스다. 갑작스런 충격이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갑자기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과혈당이나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세균감염, 상처치유지연 등의 문제를 우려해서다.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감에서 오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체내 인슐린 요구량이 증가하는 과혈당을 불러일으키고, 공복 시나 치과치료로 식사시간이 늦어질 경우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급격한 과혈당, 저혈당은 쇼크나 실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환자들의 치과공포를 더욱 높이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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