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강에 나타난 거대한 고래
팝뉴스 제공
현지 시간 지난 일요일 프랑스 파리 센 강둑에 거대한 향유고래가 나타났다.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고래가 아니다. 고통을 겪다 숨은 거둔 고래였다. 다행히(?)도 이 거대한 고래는 모형이었다. 벨기에 예술가 집단이 준비한 설치 작품이었다.
이 대형 고래가 나타난 곳은 파리 시내가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영국 런던 템스강에 고래가 떠밀려온 이래 스페인 발렌시아, 네덜란드 스케브닝겐, 벨기에 오스텐드와 앤트워프 등에도 이런 거대 고래 모형을 설치했다.
과학자 차림을 한 사람도 설치 작품의 일부가 되어 상황과 의미를 설명해준다.
인간이 동물 등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사유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설치 미술 작품의 목표다. 초사실적인 고래 앞에서 충격을 받고 깊은 염려에 사로잡히는 시민들이 많다고 한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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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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