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한 판(대란 30구) 가격 5000원대로 떨어졌다
대형마트, 5980원으로 인하
- 닭고기 도매가도 한 달 새 급락‘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을 찾는 소비자가 급감하면서 한 판 가격이 50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계란 가격이 폭등한 이후 처음이다.
먼저 이마트가 지난 26일부터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480원에서 5980원으로 500원 내렸다. 홈플러스도 같은 날부터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6380원에서 5980원으로 인하했고, 롯데마트는 27일부터 6380원이던 계란 한 판 가격을 5980원으로 내렸다.
대형마트에서 계란 한 판 가격이 5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말 유례 없는 AI 발생으로 계란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한 판 가격이 9000원대까지 인상된 이후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육계는 1㎏당 산지 가격이 1163원으로, 전월대비 33.6% 빠졌다. 육계 산지가격은 이달 중순만해도 1751원에 거래됐지만, 살충제 계란 파동이 터지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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