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노건평 “논두렁 시계? 내가 시계를 전달한 건 사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노건평 “논두렁 시계? 내가 시계를 전달한 건 사실”

2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둘러싼 논두렁 시계 의혹을 추적, 보도했다.


사진=jtbc 캡쳐


jtbc는 노 전 대통령이 검사를 받기 전 한 언론사의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진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이 노 전 대통령의 도덕성에 결정적 흠집을 냈다고 보도했다.

당시의 단독보도는 노 전 대통령이 태광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억대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병기 의원은 “논두렁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써서 그 하나로 대통령을 파렴치한 인물로 만든 것”이라며 “따라서 어디서 (기획)한 것이냐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 취재진은 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를 직접 만났다.

그런데 노 씨는 “내가 (박)연차와 친한 건 사실이다. 노 전 대통령과 박 회장의 창구 역할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씨는 “포장이 많이 된 선물을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해줬다”며 “당시에는 그게 고급 시계라고는 알지 못하고, 그저 좀 좋은 물건이 아니겠는가 짐작했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시계가 논두렁에 버려졌다는 데 대해서는 “경호원이 늘상 붙어다니는데 시계를 논두렁에 버린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취재진이 만난 국정원 근무 30년 경력의 전 국정원 간부는 ‘논두렁 시계’라는 자극적 멍에는 국정원이 기획해 씌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그는 “국정원이 상대를 무너뜨리려 할 때 전형적으로 쓰는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과거 ‘언론플레이’ 의혹 당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현재는 적폐청산 TF가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공식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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