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이어 ‘간염 소시지’ 파문...영국인 수천명 E형간염 감염
사진 출처=픽사베이 |
23일 영국보건국(PHE) 조사 결과 근년 들어 영국에서 E형 간혐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는 주원인이 수입산 돼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소시지 등 육가공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슬라이스 햄이 주범으로 지목됐다.
그동안 수천 명이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국은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영국 밖으로 여행한 일이 없는 60명을 무작위로 선정, 생활방식과 구매습관 등을 추적 조사해 이같이 결론지었다.
이들이 감염된 특정 유형의 바이러스는 영국 돼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종류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인 수가 2010년엔 368명이었으나 2016년엔 1243명으로 급증했다.
영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슬라이스 햄이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들이 감염된 특정 유형의 바이러스는 영국 돼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종류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인 수가 2010년엔 368명이었으나 2016년엔 1243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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